나는 지금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하고 그렇다.
힘들고 지쳐서 만신창이가 되었어.
하는건 아무것도 없는주제에
피곤하고 졸립고 슬프고 우울하고 나른하고 무기력하고 머리가 아프다.
왜일까
지금은 아무하고도 닿고싶지않아
그 누구하고도 말을 섞고싶지않아
그런 기분이야.
널브러져있는 이런 걸레짝같은 나는 별로 보여주고싶지않아
받은만큼 돌려주지못해서 항상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해
그것만큼은 알아줬으면 좋겠어.
사실은 받은것들 전부 두배정도 불려서 돌려주고싶은데
지금의 나는 그럴 여유도 능력도없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