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해당되는 글 44건

  1. 2009.10.25 감각
  2. 2009.07.03 잔해
  3. 2009.06.26 엄한데서 화풀이
  4. 2009.06.23 안녕
  5. 2009.06.15 -
  6. 2009.06.01 사고회로
  7. 2009.04.04 아오
  8. 2009.04.01 외롭다
  9. 2009.03.31 아무래도좋아
  10. 2009.03.30 괜찮아
2009. 10. 25. 10:57



나는 내 끝을 보는게 무서웠어
내 한계를 보는게 무서웠어.

나는 내가 뭐든지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라고
항상 그렇게 나한테 거짓말을 해왔어.

그런데 가끔
이렇게 어이없을정도로 나약한 나와 마주할때면
어쩔수없이 한번씩 무너져내려.

내가 그냥 그저그런 바보같은 사람들중에 한명이라는 사실이 무서워
몰품없는 사람이 되어가는게 무서워
아무에게도 인정받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들키는게 무서워
사랑받을 수 없는 사람이 되어가는게 무서워.

오래간만에 정말 살기 싫다고 생각했어.




Posted by 츄W
2009. 7. 3. 00:58




무엇에게도,
누군가에게도,
나를 대신할것은 얼마든지있다는 사실
Posted by 츄W
2009. 6. 26. 23:23





진짜 도대체 사람들 속을 알수가없어
모든사람들을 다 똑같이 좋아할수는 없어
그래도 일단 내 범주안에 들어온사람들한테는 모두 똑같이 잘해주려고 노력해
누가 더 특별하고 누가더 소중하지않고 그렇지는않아
그래서 다른사람이 섭섭해 한다면 할수없지만
따로 더 특별한 사람들 만들고싶은데
뭐 이 이상 어떻게 특별하게 대해줘야하는지 모르겠을뿐이야
내가 뭘 어떻게해야 자연스럽고 어색하지않게 특별한사람으로 대할수있는거니
아 모르겠다



Posted by 츄W
2009. 6. 23. 23:42







사람이 사람을 잊는데 걸리는 시간.



Posted by 츄W
2009. 6. 15. 01:42

-





소리내서 입밖으로 끄집어내면
비어있는 것 같은 이 마음이 채워질까



Posted by 츄W
2009. 6. 1. 00:50





탄수화물이 부족한가보다
또 마음이 욱신욱신


Posted by 츄W
2009. 4. 4. 19:49



또 짜증이 스멀스멀...
나는 항상 내 짜증을 주체를 못하겠어

Posted by 츄W
2009. 4. 1. 20:36




아 정말 속이 끓어
외롭고 슬프다
왜 이세상에 내사람은 한명도없는걸까
내가 거짓말쟁이라서?

사는게 힘들고 버겁다
지금까지도 많이 버리고 많이 참았는데,
그렇게 참고 견뎠는데도 지금 내손엔 아무것도 남은게없어
내가 아무리 울고 후회한다고해도
죽은사람이 다시 살아돌아오지도않고
내가 했던말과 행동들이 없었던일이 되지도않아
'괜찮아', 이런거짓말이 언제까지 통할까

 

 

 



Posted by 츄W
2009. 3. 31. 22:41



남들이보기에도 한심하고 목표없는 삶을 살고있어
딱히 갖고싶은것도없고 되고싶은것도없고 하고싶은것도없어
난 내가 생각해도 성실한편이고
남들이보기에 사회성도 좋고 성격도 괜찮데.
근데 왜이렇게 망가졌는지 나도모르겠어
아니면 내가 여지껏 들어왔던건 다 거짓이었나



Posted by 츄W
2009. 3. 30. 22:31




나 참는것도 잘하고
웃는것도 잘하고
거짓말하는것도 잘하니까 괜찮아.
Posted by 츄W